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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패혈증으로 사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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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워 미미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5-09-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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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은 40대,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며칠 전 갑자기 오른쪽 아랫배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의사에게 충수염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을 했습니다.
저희는 흔히 하는 수술이라 금방 회복될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상황은 전혀 달랐습니다.
수술 직후 남편은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고, 얼굴은 창백하고 식은땀으로 젖어 있었습니다.
맥박은 빠르고 호흡도 가빠 보였지만 의료진은 수술 후 흔히 있는 증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입원 1~2일차 남편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에 시달렸습니다.
열이 39도를 넘고, 몸 전체가 떨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도 의료진은 항생제 조절만 하며 경과를 보자고 했습니다.
다음날  증상은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남편은 숨이 가빠 산소를 달아야 했고, 혈압이 떨어져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의식이 또렷하지 않아 대화조차 힘든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의사는 패혈증이라고 했고, 지금은 여러 장기에 영향을 주고 있어 면밀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집중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남편이 단순한 충수염으로 응급실에 들어갔다가 이렇게 패혈증으로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 놓일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의료진이 초기에 더 적극적인 조치를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악화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억울하고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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