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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후 병실서 쇼크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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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못난이
댓글 0건 조회 203회 작성일 25-09-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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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걸 어디다 하소연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 아버지께서, 70이 다 되셨지만 그래도 평소에 걸어 다니시고 말짱하셨거든요.

가슴이 찢어지듯이 흉통을 호소 하셔서 개인 병원 갔더니 협심증 같다면서 큰 병원으로 얼른 가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거기서 심근경색이 의심이 된다,  바로 풍선확장술 해야 된다 하길래 저희는 의사가 하라는 대로 동의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솔직히 큰 병원이니까 잘 하겠지, 수술이 아닌 시술 받고 나면 건강해지겠다 싶었어요.

시술 끝나고 나와서 의사가 잘 마쳤다는 말만 했거든요.

저희는 안심하고 병실로 올라갔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들어오시자마자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혈압도 확 떨어지고 식은땀이 쏟아지고

저는 간호사 불러서 난리치고 의료진은 허둥대기만 하고 시간이 그냥 흘러갔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사망하셨습니다.

멀쩡히 걸어서 들어가신 분이 몇 시간 만에 싸늘해져서 나왔습니다.


설명도 제대로 안 해주고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도 없었고 그냥 잘 끝났다만 말했는데… 저희 가족은 지금 너무 억울합니다.

그때 병원이 조금만 더 빨리 제대로 조치했으면, 아버지가 이렇게 허망하게 돌아가시진 않았을 거라고. 이건 그냥 넘길 수 없는 일 아닙니까.

사망진단서 직접 사인에는 심근경색으로 써져 있어요.

이런 경우 병원한테 정확히 뭘 요구할 수 있는지,

우선 당장 뭘 준비해야 하는지,

아버지 돌아가신 원인을 끝까지 밝혀낼 방법이 있는지,

솔직히 말하면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 막막하고 겁도 납니다.

그렇지만 아들 된 입장에서 그냥 넘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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