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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시경 점막절제술 이후 아버지가 출혈과 심정지로 사망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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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실
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6-03-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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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20대 직장인 딸입니다. 아버지 일을 상담 드리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아버지는 평소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있었지만 일상 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시던 분이었습니다.
검진에서 위 내시경 결과 이형성 병변이 발견되어 병원에서 내시경 점막절제술을 받으셨습니다.
의료진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라고 설명했고
아버지는 예정대로 시술을 받으셨고, 시술 후 병실로 올라왔습니다.
의료진은 다음날 출혈 여부 확인을 위해 오전까지 금식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버지는 복부 CT 촬영을 먼저 하셨고 이후 내시경 검사를 다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도 추가 내시경 검사가 한 번 더 진행되었습니다.
문제가 시작된 것은 그 이후였습니다.
시술을 받고 약 2시간 정도 지나면서 아버지가 갑자기 어지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얼굴이 창백해 보였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기운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게 확인되었다고 들었고, 의료진은 수액을 투여하며 경과를 지켜 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는 점점 숨이 가쁘다고 말씀하시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 하셨습니다.
같은 날 저녁 다시 복부 CT 촬영을 했고, 그 후 중환자실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응급 내시경을 시행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는 처치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후 상황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아버지는 갑자기 숨을 몰아쉬듯 거칠게 호흡하기 시작했고 피를 토하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던 중 맥박이 점점 느려지고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했고,의료진이 심폐 소생술을 시작하면서 기관 삽관을 시행했습니다.
한 차례 심폐 소생술 후 맥박이 잠시 돌아왔다고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맥박이 떨어졌고 심장 마사지를 다시 시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맥박은 회복되지 않았고 아버지는 사망하셨습니다.

단순한 내시경 시술이라고 들었는데 하루 사이에 이렇게 갑작스럽게 상황이 악화되어가족으로서는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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